그냥저냥/EPL

[EPL] 잘 챙겨보지 못하지만 그래도 ~

Ray' 2009. 2. 12. 21:03
요즘처럼 회사일에 치여서 EPL을 못 본적도 없는듯 하다.
가끔 토요일 밤에 MBC ESPN에서 해주는 빅경기들을 놓칠때면 ... 내가 왜 사나 라는 생각도 드니 말이다 ..
못 보는 아쉬움을 나름 자료를 긁어 모으고 .. 글도 써서 채워보려고 한다 ~
(얼마나 할진 나도 모르겠지만, EPL을 좋아할때까진 계속하지 않을까?)

특정팀(맨유)를 좋아하긴 하지만...
좀 더 곰곰히 생각해 보자면 .. 특정 선수도 참 많이 좋아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리버풀의 토레스나 제라드..
아스날의 파브레가스
첼시의  테리나 아넬카..
선더랜드 감독직을 맡았었던 로이킨..(물론 맨유 레전드라서 그럴지도..)

그외 선수들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네 .. ^^;;

그 첫장은 심하게 아끼고 있는 맨유에 대해서 좀 얘길 해볼까 ~

슬로우 스타터스타일인 맨유 .. 시즌초반 성적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맨유.
시즌 후반을 달려가는 지금 ... 1위를 마크하고 있으니 ... 전반기 중위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맨유는 슬로우스타터임이 분명한듯 하다.
(시즌 후반 맨유를 제외한 빅3들과의 승점차가 아슬아슬해서 후반부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은 의도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매년 이어진다.)

크크 이자식들 너무 귀엽게 그려놔서 퍼와봤음..
네빌 콧수염ㅋㅋㅋ 퍼기경 안경쓴 모습도 ..
판 데르사르옹 시크한 저표정 ㅋㅋ
호날두 앞에 꼬리머리 .. ㅋㅋ
아주 귀엽네 ㅋ

호화로운 스쿼드 만큼이나 개성들도 강한 맨유.

공격진은 가히 파괴적(?)이라 할만큼 강하다.
루니,테베즈,베르바토프 이 3명의 몸값을 합해도 .. 후덜덜...
이번시즌 공격진들의 득점포가 지난시즌보다 좀 미비하긴 하지만 ...
저 3명이 오프사이드를 뚫고 올라가는걸 보고 있자면 입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호날두 하나만으로도 무게감이 실리는 미드필더!
긱스옹, 호날두, 박지성, 안데르송, 하그리브스, 나니, 스콜스, 캐릭...
얘들이 허리를 맡고 있는한 ... 그 흔들림은 미미할거라 믿는다.
긱스의 노련함과 호날두의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
캐릭의 날카로운 패스와 지성의 넘치는 활동량..
이것들이 수비와 공격진을 이어주는 맨유의 허리를 일컫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진 ? 퍼디난드와 벽디치가 버티는 무실점 기록의 숨은 공신이 아닐까?
수비진은 지난 시즌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
이번시즌엔 이렇게 든든하게 느껴질 수가 없다.
벽디치와 퍼디난드, 네빌의 중앙수비.. 그리고 에브라와 다실바, 멀티 수비수 존 오셔(골키퍼도 본경력이 있.. ㅋㅋ)


빼먹은 선수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정한다 ...

이번 시즌 챔스와 리그..FA컵 다 우승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
시즌 막판이 벌써 부터 기대가 된다 ..

그리고 하나더 ... 우리 히동구아저씨.. 첼시감독으로 확정이 됐다.
지성이가 첼시와의 경기때는 기분이 참 묘하리라 생각이 된다 ㅋㅋㅋ

가자 MU !! 우승을 기원한다!

'그냥저냥 > EP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1) 200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