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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뭘해도 힘이든다. 일을 할 때도.. 운전을 할 때도.. 잠을 자기위해 애를 쓸때도.. 괜시리 핸드폰만 열었다 닫았다 .. 이렇게 힘들땐.. 내 카메라라도 있었으면 ... 가방하나 가볍게 둘러매고 어디든 사진찍으러 떠날텐데 .. 잘못한 선택 한번이.. 많은 후회를 낳고 있다 .. 일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다 .. 가슴 시리게 차가운 말들도 .. 어차피 내가 삼켜야 하는 것이기에.. 누구하나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소소했던 짧은 순간이.. 무척이나 아쉽고 또 그립다.. 그 어느 때 보다 따뜻했던 크리스마스.. 초콜릿 보며 새침했던 화이트데이 .. 편한 차림으로 함께 갔던 마트.. 한끼도 안먹고 하루종일 있던 너랑 함께 먹은 설렁탕..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니가 해준 밥.. 다시 그런날이 올 수만 있다면....